2025년 여름, 저는 아내와 함께 생애 첫 집 마련을 준비 중입니다.
부동산 시세보다 더 신경 쓰이는 건 바로 ‘금리’였어요.
은행 창구 직원은 “요즘 고정금리가 안정적입니다”라고 말했지만, 옆에 있던 다른 고객은 “변동으로 가면 금방 내려가요”라며 웃더군요.
대체 누구 말을 믿어야 할까요?
그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저는 ‘디딤돌대출’ 금리를 제대로 파고들기로 했습니다.
디딤돌대출 금리 구조 설명
디딤돌대출은 정부 지원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, 무주택 세대주가 주택을 구입할 때 비교적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는 제도입니다.
하지만 아래와 같이 3가지 금리 구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.
| 금리 유형 | 설 명 |
| 고정금리 | 만기까지 동일한 금리 적용, 금리 상승 리스크 없음 |
| 혼합형(5년 고정 후 변동) | 초기 5년은 고정, 이후 시장금리에 따라 변동 |
| 변동금리 | 금리 추세에 따라 유동적, 기준금리 하락 시 유리 |
2025년 현재 기준으로는 고정금리가 변동보다 더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라, 많은 신청자가 ‘고정+우대금리’ 전략을 택하고 있습니다.
2025년 적용 금리표 (7월 기준)
일반 디딤돌대출 금리 (고정형 기준)
| 부부합산 연소득 | 10년 | 15년 | 20년 | 30년 |
| 2천만 원 이하 | 2.85% | 2.95% | 3.05% | 3.10% |
| 2천만 ~ 4천만 원 | 3.20% | 3.30% | 3.40% | 3.45% |
| 4천만 ~ 7천만 원 | 3.55% | 3.65% | 3.75% | 3.80% |
| 7천만 ~ 8.5천만 원 | 3.90% | 4.00% | 4.10% | 4.15% |
※ 지방 주택은 –0.2%p 우대 가능
다른 대출상품과 비교: 보금자리론 vs 디딤돌대출
| 항 목 | 디딤돌 대출 | 보금자리론 |
| 소득 요건 | 부부합산 8,500만 원 이하 | 동일 |
| 주택가격 요건 | 5억 원 이하 | 6억 원 이하 |
| 대출한도 | 최대 2억 원 | 최대 3.6억 원 |
| 금리 | 2.85%~4.15% | 3.15%~4.25% (2025년 기준) |
| 우대금리 | 최대 –1.7%p (조건 충족 시) | 최대 –0.3%p |
결론: 금리는 디딤돌대출이 더 낮고, 우대 조건이 많음
단점은 대출한도가 적고 주택가액 제한이 더 엄격함
고정금리 vs 변동금리,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?
선택 기준 요약:
| 항목 | 고정금리 유리한 경우 | 변동금리 유리한 경우 |
| 시장 금리 흐름 | 금리 상승 전망일 때 | 금리 하락 전망일 때 |
| 재정 계획 | 월 상환액 예측이 중요할 때 | 단기 내 처분/전세 예정일 때 |
| 심리적 안정성 | 고정지출 선호 | 유동성 감수 가능 |
📌 2025년 현재는 기준금리가 안정세에 들어섰지만, 향후 미국의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과 한국은행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고려하면 고정금리+우대 조건 적용이 여전히 유리하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.
실제로 금리 혜택을 받는 조건은?
디딤돌대출은 아래 조건을 충족하면 최저 1.2%까지 낮출 수 있어요.
- 신혼가구 또는 생애최초 구입자: -0.2%p
- 한부모 가구, 장애인, 다문화 가구: 최대 -0.5%p
- 자녀 수: 1명 -0.3%p / 2명 -0.5%p / 3명 이상 -0.7%p
- 청약저축 10년 이상: -0.5%p
- 전자계약 체결, 대출비율 낮음 등: -0.1~0.2%p 추가
우대금리는 중복 적용도 가능하며, 최저금리는 1.2~1.5% 사이에서 제한됩니다.
마무리하며: 금리 1% 차이가 10년을 바꾼다
처음엔 3.5%나 3.0%나 큰 차이 없어 보였습니다.
하지만 계산해보니 30년 동안 수백만 원이 차이 나더군요.
디딤돌대출은 단순히 ‘저렴한 대출’이 아니라,
준비하는 사람에게 더 유리하게 작동하는 제도입니다.
- 지금 내 연소득, 주택 위치, 가구 조건을 잘 따져보고
- 고정금리 중심으로 우대금리를 최대한 챙기세요.
- 그리고 10년 뒤의 자신에게 칭찬받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.